본문 바로가기

아기 첫 걸음마,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안전 수칙

육아탐정파 2025. 5. 15.

넘어지더라도 다치지 않게, 첫 걸음마는 어떻게 도와야 할까?


아기의 첫 걸음은 부모에게는 감동이고, 아이에게는 도전입니다.
하지만 이 순간은 자칫 부주의하면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첫 걸음마는 단순히 걷는 연습이 아닌, 전신 발달의 신호이자 훈련입니다.
이 글에서는 아기의 첫 걸음 시기에 부모가 주의해야 할 안전 요소와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 세팅 방법을 소개합니다.


걸음마 시작 시기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아기는 생후 9개월에서 15개월 사이에 보통 첫 걸음마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걸음 시작 시기는 절대 강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일어나고 주변을 잡고 이동하려는 시도가 보일 때,
그때가 가장 자연스러운 시작 시점입니다. "늦으면 이상한 걸까?"라는 걱정보다는
균형 감각과 근육 발달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집 안 공간을 안전하게 정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아기의 보행 시도는 대부분 집 안에서 시작됩니다.
따라서 집 안의 모든 가구와 구조물이 '안전 구조물'로 바뀌어야 합니다.
모서리가 날카로운 테이블, 미끄러운 바닥, 노출된 콘센트 등은
모두 위험 요소가 됩니다. 특히 러그나 매트의 모서리가 들떠 있다면
아기의 발에 걸려 넘어질 수 있으므로 평평하게 정리
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와줄 때는 손을 잡기보다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부모는 보통 아이의 손을 양손으로 잡고 걷게 도와주지만,


이 방식은 오히려 아기의 자연스러운 균형 감각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기 스스로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뒤에서 살짝 잡아주는 방식입니다.
또한, 아기의 뒤를 따라가는 위치에서 무게 중심이 무너지지 않게 유도해 주세요.


걷는 연습 공간은 항상 똑같이 유지해야 합니다

아기는 반복을 통해 학습합니다. 보행 연습 공간이 매번 달라진다면
적응이 어려워지고 오히려 넘어질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항상 같은 매트, 같은 길이, 같은 조명 환경에서 연습하게 함으로써
아기가 안정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쌓을 수 있습니다.


걷기 전후의 시간대에 따라 활동 강도도 조절해야 합니다

걷기 연습은 식사 직후나 졸릴 때, 혹은 기분이 불안정할 때는 피해야 합니다.
아기의 컨디션이 좋고, 에너지가 안정적인 시간에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활동 전후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걷는 것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에너지 소모가 큰 운동입니다.


꼭 필요한 아이템만 준비하는 것이 오히려 안전합니다

걸음마 보조기, 유아화 등은 편리하지만 모든 아이에게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보조기구는 사용 시간과 방식에 따라 오히려 발달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꼭 필요한 준비물과 불필요한 아이템을 정리한 것입니다.

구분 권장 아이템 피해야 할 아이템

신발 부드러운 실내용 신발 딱딱한 고무 밑창 신발
보조기 손잡이 있는 유아용 워커 바퀴 달린 보행기
매트 미끄럼 방지 유아 매트 고무 냄새 나는 저가 매트

걷기 성공보다 ‘넘어졌을 때의 반응’이 더 중요합니다

아기가 넘어졌을 때 부모가 놀라거나 소리를 지르면 아기도 함께 불안해합니다.
오히려 "괜찮아, 다시 해보자"는 반응이 아기의 회복력을 높여줍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다치지 않도록 환경이 정비돼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즉, '넘어져도 괜찮은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걸었다’는 순간보다 ‘시도하고 있다는 과정’이 더 소중합니다

모든 아이는 언젠가 걷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시기를 얼마나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보내는가입니다.
아기의 걸음 하나하나가 부모의 반응과 감정에 영향을 받습니다.
부모가 먼저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려주는 것, 그것이 첫 걸음마의 진짜 출발점입니다.

 

728x90
LIST

댓글